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1천원 할인···22일까지 오후 시간대

조진호 기자 2024. 9.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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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디카페인 커피 2잔 중 1잔 오후 2시 이후에 팔려”

스타벅스가 22일까지 오후 2시~8시 사이 디카페인 그란데 사이즈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ALL IN DECAF’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총 5종으로, 스타벅스는 카페인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1/2 디카페인’ 라인업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이 핫/아이스 그란데 사이즈 결제 시 즉시 1000원 할인 적용된다.

스타벅스가 오후 시간대 디카페인 음료 할인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는 동일 음료 기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가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오후 시간대 더 판매가 집중된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판매된 이번 이벤트 대상 음료 5종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와 일반 에스프레소 메뉴의 판매량을 시간대별로 각각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후 2시 이후에 판매된 비중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가 50%로 일반 에스프레소(35%) 대비 15%p 높게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디카페인 커피가 스타벅스에서 1억 잔 넘게 판매되었을 정도로 대중화된 점을 반영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음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그란데 사이즈 1000원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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