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득표율 30%...'42초 만에 데뷔골' 이영준, 그라스호퍼 8월 이달의 선수 선정

신동훈 기자 2024. 9.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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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준이 그라스호퍼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라스호퍼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이 구단 8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은 시옹을 상대로 42초 만에 골을 넣으며 그라스호퍼 데뷔 득점을 기록했고 이베르돈 스포르트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활약을 했다"고 언급했다.

좋은 평가를 받은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서 활약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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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라스호퍼
사진=그라스호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영준이 그라스호퍼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라스호퍼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이 구단 8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이영준은 득표율 30%를 얻어 수상을 했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은 시옹을 상대로 42초 만에 골을 넣으며 그라스호퍼 데뷔 득점을 기록했고 이베르돈 스포르트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활약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이적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3년생 이영준은 2021년에 수원FC에 입단을 했고 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린 이영준은 2022시즌엔 1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깜짝 데뷔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활약을 하면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군대 문제 해결을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K리그2에서 1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2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1에서 8경기 1골을 터트렸고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김천 제대 후 수원FC 복귀 대신 그라스호퍼로 가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그라스호퍼

 

그라스호퍼는 스위스 취리히를 연고로하는 클럽으로 정상빈이 2022년부터 1년간 뛴 클럽으로 유명하다.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얀 좀머, 로만 뷔르키 등 스위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쳤고 정상빈에 이어 카와베 하야오, 리 레이, 세코 아유무 등이 활약해 아시아 선수들과도 친숙하다. 스테판 슈바르츠 감독은 "이영준은 우리의 요구사항에 완전히 부합한다. 경기에 다른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잠재력이 상당하며 입증된 모습도 확실한 젊은 선수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준은 시옹전 선발로 나와 킥오프 42초 만에 골을 넣었다. 이영준 활약 속 그라스호퍼는 3-1로 승리했다. 이날 이영준은 패스 성공률 87%(시도 23회, 성공 20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80%(시도 5회,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력, 특히 경합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옹전에 이어 이베르돈전에서 선발로 나와 최전방을 책임졌다. 팀은 1-2로 졌지만 공중볼 경합 등 여러 부분에서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좋은 평가를 받은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서 활약을 인정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팀 차세대 스트라이커가 나타났다는 평이다. 향후 활약을 더 기대하게 하는 이영준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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