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찾아가 살해한 50대 검거…“업무적 불만”

직장 동료의 집을 찾아가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9일) 오전 7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직장 동료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약 3시간 30분 만인 오전 9시 55분쯤 광주시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도구를 준비해 아파트 인근에서 기다리다가 출근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서던 동료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업무적으로 불만이 있었다"는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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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