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탄소배출량 40% 감축 목표

이상현 2024. 9. 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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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탄소중립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 보다 40% 이상 감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2050'의 일환으로 이날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HVAC)솔루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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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고효율 냉동공조설비 구축
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장인성(오른쪽) 동원산업 종합기술원장과 박완규(왼쪽) LG전자 H&A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 상무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은 '탄소중립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 보다 40% 이상 감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2050'의 일환으로 이날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HVAC)솔루션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그룹 내에서 생산혁신 활동과 신기술 구축,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한다. 그룹은 첫 대상지로 동원로엑스의 물류 거점인 경산센터와 양산센터를 선정하고 고효율 냉동공조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회사는 그동안 주로 식품 포장재의 소재를 혁신하거나 설비의 내구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화를 실천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추진의 원년을 선포하며 각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탈탄소 경제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동원그룹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생산라인 설비 교체를 시작으로 회사의 체질 자체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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