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코스피, 낙폭 줄이고 다시 2500선 위로… 삼전·SK하닉 2%대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한 달 만에 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가 동반 약세다.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이, 코스닥 지수는 700선이 무너졌다가 소폭 반등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1.48포인트(2.02%) 하락한 2492.8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52%) 하락한 702.94에 거래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밸류업株는 ‘휘청’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한 달 만에 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가 동반 약세다.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이, 코스닥 지수는 700선이 무너졌다가 소폭 반등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7포인트(1.20%) 내린 2513.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1.48포인트(2.02%) 하락한 2492.8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0억원, 112억원 매도했다. 개인 홀로 293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 불’이 켜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47%, 2.81%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등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에 비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등은 모두 오름세다.
증권가에서 방어주로 꼽았던 밸류업(가치 상승)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밸류업 대장주 KB금융은 1.80%, 신한지주는 2.80% 각각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밸류업 1호 공시를 냈던 키움증권은 2.58% 내리고 있고, 미래에셋증권도 1.20% 하락세다. 중소 증권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공시를 단행해 지난 6일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던 DB금융투자##는 1.36%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52%) 하락한 702.9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1.92%) 내린 692.99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원, 22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553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엔켐,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일제히 1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HLB는 오는 20일까지 FDA에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한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허가를 받는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고용 둔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이 우려를 키운 가운데 국내 증시는 하락이 불가피”라며 “추석 연휴 휴장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0.07%) 오른 1340.4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가치는 하락)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337.0원으로 출발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