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지갑 속 현금 평균 10만원...소비성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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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지갑 사정이 넉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해 말 기준 지갑에 평균 현금 74달러(약 9만9000원)를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지갑 속 현금도 늘어난 것이다.
트랜스유니언의 찰리 와이즈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신규 신용카드 발급 건수가 전례 없는 속도로 많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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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 팬데믹 기간 14배 증가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해 말 기준 지갑에 평균 현금 74달러(약 9만9000원)를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 당시인 60달러보다 23.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미국인들의 평균 주급은 2019년보다 23% 늘어난 1151달러로 집계됐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지갑 속 현금도 늘어난 것이다.
미국인 1인당 평균 은행 잔고는 지난해 3091달러로 2019년 대비 14% 늘어났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은행 잔고가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소비가 더 늘어나고 저축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축률은 지난해 7월 기준 2.9%를 기록해 지난 2019년 말 대비 절반도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사용 잔액은 올해 1분기 6218달러를 기록해 2019년 말 5834달러보다 6.5% 늘어났다.
올해 1분기 기준 미국에서 사용 중인 신용카드는 5억9000만개다. 이는 2019년 4000만개보다 1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트랜스유니언의 찰리 와이즈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신규 신용카드 발급 건수가 전례 없는 속도로 많아졌다”고 밝혔다.
덕분에 지난 2분기 전체 신용카드 사용 잔액은 1조1400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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