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불가…수시 원서접수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 시작됐다.
이번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의대 수시·정시를 포함한 총 모집인원(3113명)보다도 소폭 많다.
이날 의대 수시 모집이 시작됨에도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만큼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원점 재검토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2025학년도 증원 백지화' 주장
수시 모집인원은 27만1481명으로, 총 모집인원 34만934명(이상 지난해 발표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기준)의 79.6%에 해당한다.
수시는 선발 인원의 90% 가까이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는 이번 수시에서 총 3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원 외를 포함한 올해 39개 의대 총 모집인원(4610명)의 67.6%에 해당한다.
이번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의대 수시·정시를 포함한 총 모집인원(3113명)보다도 소폭 많다.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157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학생부종합'(1334명), '논술'(178명), '기타'(29명) 순이다.
특히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확대 방침'에 따라 수시 지역인재전형으로 1549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1913명)의 81%에 해당한다.
지난해 수시 지역인재 전형 모집 인원(797명)의 두 배 가까운 인원을 선발하는 셈이다.
이날 의대 수시 모집이 시작됨에도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협상하자고 의료계에 제안한 했지만 의료계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학년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만큼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원점 재검토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적장애 친딸 성추행 혐의 친부…1심 무죄→항소심 징역형
- "한국 관객 무시하냐"…무대 난입·커튼콜 거부 소프라노 논란
- 화천서 버섯 채취 중 60대 낭떠러지 추락해 숨져
- 잔혹한 한인 살해범, '종신형' 선고 받자 도주[뉴스쏙:속]
- 꿈에 나온 고민시…이정은 "다 질렸어요, 악마를 보았죠"[EN:터뷰]
- 이원석 총장 "부적절 처신, 무조건 범죄 아냐…김 여사 무혐의 존중"
- '도이치 주가조작' 2심 이번 주 선고…김건희 여사 수사 향방 '촉각'
- 대정부질문…지역화폐, 김건희·채상병 특검 '강대강' 대치
- 추경호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은 포퓰리즘…강행 유감"
- 서안-요르단 접경 검문소서 총격…이스라엘인 3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