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동창 딥페이크 제작한 10대 가해자 父 "우리 애 수능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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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등을 상대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고등학생과 그의 부모가 반성이 없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중학교 동창 등을 상대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고등학생 A 군과 그의 부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 군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방조)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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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등을 상대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고등학생과 그의 부모가 반성이 없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중학교 동창 등을 상대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고등학생 A 군과 그의 부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를 봤다는 B 양이 방송에 출연해 "경찰이 전화했다. 제가 피해자라고 내일 나와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며 "합성 사진을 보니 속옷을 아예 벗기고 가슴 큰 걸로 합성해 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 이름을 들었는데 중학교 동창이었고 저희(피해자)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사이"라며 "원한 산 적도 없는데 왜 한 건지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A 군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방조)로 입건됐다. 제작진은 A 군에게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과 관련해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A 군은 "제가 10월에 논술 시험이 있다"며 "독서실 다니고 있는데 관리형이라 학원에 있다"고 거절했다.
이후에도 A 군은 "취재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봤다. 근데 지금 공부하는 게 너무 바쁘기도 하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해서 취재는 못 할 것 같다"고 전했다.
A 군의 부모는 "아드님이 만든 거 불법인 거 알고 계시냐"는 질문에 "관심 없다. 애가 이번에 시험을 본다. 10월에 논술, 11월에 수능이 있다"고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들 형벌 받고 대학 못 가게 생겼는데 무슨 입시 걱정?" "저런 것들은 평생 죗값 받으면서 살아야 한다" "범죄자 DNA는 유전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은 '허위 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모두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33명(10대 31명)을 특정해 7명을 검거했다. 붙잡힌 피의자 7명 중 6명이 1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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