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솔고 김예원 학생,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영예

세종 학생 5명, 특상·우수상·장려상 등 쾌거…교사 3명도 수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예원 학생이 본인의 출품작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박정규 지도 교사와 김예원 학생의 모습(오른쪽).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하 발명품경진대회)에서 한솔고 김예원(2학년) 학생이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해 특상(2명), 우수상(1명), 장려상(1명) 등 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에선 전자, 환경, 안전, 에너지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여러 발명품 중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총 5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이번 대회에 출품했다.

전국 300개의 발명품 중 김예원 학생이 출품한 '패러데이&렌츠의 법칙을 활용한 접이식 on/off 카드 -삑!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라는 발명품이 2위를 차지하며 상금 400만원과 함께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위를 수상한 이 발명품은 버스 승하차시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여러 불편함을 개선한 발명품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지갑 속에 여러 장의 카드가 단말기에 동시에 인식돼 교통카드를 따로 지갑 속에서 꺼내 찍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과학적 원리와 발명의 효과가 모두 반영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참신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미르초 박가률(6학년) 학생의 '보색 빛과 각도 조절-안전 AI-KOREA-'라는 출품작과 연서초 오인서(5학년) 학생의 '자석의 인력과 척력을 이용한 롤탑 안전 사물함'이라는 출품작이 특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실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연서초 이도연(5학년) 학생의 '쓰레기가 옆으로 새지 않는 날개 달린 밀대' 출품작이 우수상을, 보람중 홍준표(3학년) 학생의 '물 사용량과 수온이 표시되는 자가 발전 발광다이오드(LED) 수도꼭지' 출품작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교원들이 참가한 학생작품지도연구논문대회에서 미르초 최지선 교사가 1등급을, 연서초 원정화 교사가 2등급을, 한솔고 박정규 교사가 2등급을 받았다.

세종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탐구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과학적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력을 배양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 45회째를 맞는 전통있는 발명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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