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돌고래유괴단? "어도어, 쓸데없는 말 말고 사과만 하면..."

정승민 기자 2024. 9.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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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ewJeans)와 협업했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새 경영진에 사과를 요구했다.

9일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김주영 새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뉴진스 'Ditto', 'ETA'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신임 경영진과의 분쟁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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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신우석 감독 폭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뉴진스(NewJeans)와 협업했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새 경영진에 사과를 요구했다.

9일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김주영 새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먼저 신 감독은 "김주영 대표님, 이도경 부대표님, 제가 녹취와 메일 가지고 있으니 거짓말 좀 그만하라"면서도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거냐. 어도어 직원 보호는 못할 망정 누명까지 씌우고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해오신 거냐"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신 감독은 "저희가 갑질 당한 지 좀 오래돼 적응이 쉽지 않다. 다른 업계에서 일하는 저희에게 이 정도인데 엔터 업계 종사자들에겐 어느 정도일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반희수 채널에 관해서 신 감독은 "법률 자문을 받았는데 기존 합의한 대로 반희수 채널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 하지만 돌고래유괴단에게 채널에 대한 권리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저희는 반희수 채널이 작품의 연장선으로 존재하기만 한다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대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반희수 채널 소유권에 고민했다는 신 감독은 "채널을 팬클럽에 이전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소유권을 어도어에 이전하지만, 절대 보존 조건이 있다. 채널의 그 무엇도 삭제, 수정, 추가하지 않는 절대 보존의 원칙을 가지고 운영돼야 한다"고 그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렇듯 신 감독은 어도어와의 분쟁 속 한발 물러설 것임을 밝혔지만, 어도어 새 경영진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제 요구는 하나다. 사과하라"면서도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를 운운한 것,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사과문을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까지 게시한다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거다. 어도어는 사과만 하면 된다"며 "저희가 바라는 건 어도어가 잘못을 인정하고 혼란스러울 팬들을 위해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 뿐이다. 비겁하게 쓸데없는 말 덧붙이지 말고 딱 사과만 해달라. 만약 사과가 없다면 팬들에게 반희수 채널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앞서 뉴진스 'Ditto', 'ETA'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신임 경영진과의 분쟁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신 감독은 당시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입장이 바뀐 어도어 요구에 따라 그동안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관련 영상,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어도어가 뉴진스 관련 영상 삭제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돌고래유괴단 SNS를 통해 공개된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을 언급한 어도어는 "광고주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고, 뉴진스 저작권은 어도어 귀속이기에 당사 공식 채널에 개재돼야 한다"며 디렉터스컷 영상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 및 뉴진스 관련 영상 삭제 및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다음날 신 감독은 SNS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뭐라는 겁니까 대체. 재확인한 결과 디렉터스컷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공개하기로 합의했다"며 "일방적으로 삭제하지 않으면 내용증명과 위약별 용역대금 2배를 청구하겠다고 협박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거냐. 당시 합의 사항도 모르면서 뭐가 불만이길래 돌고래유괴단을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자로 만드는 거냐"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되면서 신우석 감독과 협업했던 민희진 전 대표이사가 물러나게 됐다.

 

사진=신우석 감독 SNS, MHN스포츠 DB,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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