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외부에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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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맞붙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스페인으로 망명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야권 대선 후보였던 곤살레스는 출구조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지만, 친정부 성향의 베네수엘라 선관위가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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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맞붙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스페인으로 망명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현지시간 8일 스페인 공군기를 타고 마드리드에 도착했으며, "조만간 베네수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곤살레스가 배우자와 함께 현지 시간 오후 4시쯤 입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야권 대선 후보였던 곤살레스는 출구조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지만, 친정부 성향의 베네수엘라 선관위가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 국내외에서 선거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베네수엘라 사법 당국은 불복종 선동과 법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곤살레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 다른 야당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곤살레스의 망명에 대해 "잔인한 억압의 물결이 있었고 목숨이 위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대선 결과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며 지금까지 27명이 숨지고 192명이 다쳤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499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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