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빛으로 물들이다’···‘2024 경포 등 축제‘ 14일 개막
최승현 기자 2024. 9. 9. 10:35
강원 강릉시와 (사)강릉전통문화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수)까지 경포호수 일원에서 ‘2024년 경포 등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포, 빛으로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 기간 경포호수 둘레에는 9000여 개의 등이 설치된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경포 번영회 주차장~경포호수광장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시민 취타대와 강릉농악 등의 길놀이 행사가 펼쳐지고 캘리그래피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경포호수광장에서는 각종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신라 화랑들의 심신 수련의 장을 구현한 ‘화랑 다례 시연회’도 열린다.
추석 명절 당일인 17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등 전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강릉시 관계자는 “등 축제 기간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환하게 빛나는 등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축제를 즐기며 알찬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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