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토 고장' 양구에서 국보 지정 조선백자 순회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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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조선백자가 백토의 고장 강원 양구군를 찾는다.
양구백자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백자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 모두의 곁으로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백토의 고장 양구에서는 일찍이 고려시대부터 백자와 백토를 생산해 왔다.
양구군 관계자는 "왕실 조선백자가 백토의 고장인 양구로 금의환향하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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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국보로 지정된 조선백자가 백토의 고장 강원 양구군를 찾는다.
양구백자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백자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 모두의 곁으로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보 유산을 여섯 개의 전시 주제로 만들어 전국 문화소외지역 12곳에 차례로 공개하는 대중 프로그램이다.
양구에서는 12월 8일까지 국보로 지정된 '천·지·현·황' 명 대접과 백자 달항아리 등 지정문화재급 백자 총 7점을 전시한다.
특히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천·지·현·황 명 대접은 조선 전기 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생산한 왕실 백자의 대표작이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경기도 광주 금사리와 분원리에서 제작된 백자 달항아리는 현대 과학 분석 기술로 분석한 결과 양구 백토로 제작했음을 입증했다.
백토의 고장 양구에서는 일찍이 고려시대부터 백자와 백토를 생산해 왔다.
특히 백토는 희고 부드러운 색감을 내 조선 왕실의 백자를 생산하는 데 있어 필수원료로 자리매김했다.
양구군은 이번 특별전시가 백토 고장의 역사적 전통과 미래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양구백자박물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양구군 관계자는 "왕실 조선백자가 백토의 고장인 양구로 금의환향하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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