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개소 100일 만에 이용자 1440명 넘어

경기=이민호 기자 2024. 9.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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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자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섰다.

9일 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경기 도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5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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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아이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자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섰다.

9일 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경기 도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개소 이후 영유아 이용자가 1440여명(9월 첫째 주 기준)으로 집계됐다.

운영 중인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다. 해당 시군 외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시, 시흥시, 광주시, 용인시, 안산시, 구리시, 여주시, 성남시 등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24시간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당일(9월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육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급·틈새보육을 발전시키고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있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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