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계속된다...'88분 극장골' 호날두, '901호골' 달성→"2경기 2승. 응원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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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1호골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굳혔고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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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1호골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굳혔고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2-1 신승을 거둔 포르투갈. 2차전 상대는 스코틀랜드였다. 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은 하파엘 레앙, 디오구 조타, 페드루 네투,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등 핵심 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이에 맞선 스코틀랜드의 라인업도 만만치 않았다. 스콧 맥토미니를 중심으로 존 맥긴, 빌리 길모어, 앤드류 로버트슨, 린든 다이크스 등이 포르투갈을 상대했다.
하지만 수준 차이는 났었다. 경기도 포르투갈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전체적으로 포르투갈이 경기를 주도했다. 포르투갈은 90분 동안 6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를 압박했고 무려 26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다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7분 맥토미니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다행히 후반 9분 브루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막바지로 향할 때까지 스코어는 1-1을 유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웅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호날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지속적인 슈팅으로 스코틀랜드를 압박했다. 그리고 이는 결실을 맺었다. 호날두는 후반 43분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렇게 포르투갈은 2-1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개인 통산 900호골을 달성했다. 그는 전반 34분 누노 멘데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900호골을 기록했따. 호날두는 득점 직후 코너 라인으로 달려간 후,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훔쳤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세리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시그니처인 호우 세리머니를 왜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감격스러웠기 때문이다. 900호골을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 알고 있다. 내 경력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답했다.
이전에도 호날두는 900호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이 없다면 41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축구 인생에서 나의 최고의 목표는 900호골 달성이었다. 그 이후에는 1,000골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토록 바라던 900호골을 달성한 호날두. 흐름을 살려 곧바로 901호골까지 기록했다. 호날두는 경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2경기, 2승. 응원에 감사하다, 포르투갈!"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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