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박종준…경찰 출신

김보선 2024. 9.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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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경찰 출신의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임 경호처장 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 김용현 전 경호처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경호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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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수 경호 한치 빈틈 없도록"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대통령경호처장
국방부 장관 영전 김용현 전 처장 후임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임명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9.09.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경찰 출신의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임 경호처장 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 김용현 전 경호처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경호처장이다.

정 실장은 "경찰 재직 중 주요 기획부서, 총괄조정부서를 거쳐 경찰청 차장까지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 앞장서 왔다"며 "풍부한 경호 업무와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호 위험에 대응해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뿐 아니라 선진적인 경호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처장은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경호 책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가원수의 안위는 바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 경호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완벽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처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제29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경정으로 경찰에 입직해 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등을 거쳤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에서 각각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청와대 경호처 차장으로 근무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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