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상호금융, '동일업무-동일규제' 필요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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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상호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현재 자산규모를 고려할 때, 신속하게 리스크 관리역량과 자금운용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혁신하고 여신심사 능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아 왔지만, 최근 상황을 볼 때 '동일 업무-동일 규제'라는 원칙에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 정리 등 분야에서 관계 부처와 해당 기관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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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부동산 PF 정리, 6개월 내 할 것 주문"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에서 잇따라 부실 대출이 터지자, 금융당국이 상호금융 부문을 '동일 업무-동일 규제' 원칙으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상호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현재 자산규모를 고려할 때, 신속하게 리스크 관리역량과 자금운용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시스템을 혁신하고 여신심사 능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중앙회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아 왔지만, 최근 상황을 볼 때 '동일 업무-동일 규제'라는 원칙에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 정리 등 분야에서 관계 부처와 해당 기관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호부조의 조합적 성격에 비해 자산 규모가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총자산은 1033조원으로 10년 만에 2배로 급성장했다.
김 위원장은 "자산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운용 구조와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PF 사업성 평가에 따른 부실 우려 등급 사업장은 재구조화·정리계획에 따라 6개월 내 정리를 조속히 완료해 주길 바란다"며 "부실채권 정리 방안과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조치 등 방안들도 연말까지 차질 없이 이행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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