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진 가져다 딥페이크 합성…성착취물 만든 10대, 검찰행

박상혁 기자 2024. 9. 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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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를 나온 또래 여학생 20여명의 사진을 딥페이크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1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또래 여학생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사진들을 캡처한 뒤 이를 딥페이크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이미지 파일을 분석한 경찰은 A군이 총 20여 명에 대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 사진을 갖고 있었던 증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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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를 나온 또래 여학생 20명을 상대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해 보관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사진=뉴스1


같은 학교를 나온 또래 여학생 20여명의 사진을 딥페이크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1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이날 10대 A군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또래 여학생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사진들을 캡처한 뒤 이를 딥페이크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그의 이미지 파일을 분석한 경찰은 A군이 총 20여 명에 대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 사진을 갖고 있었던 증거를 확보했다.

A군은 해당 사진을 유포하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경찰청은 올해 접수된 허위 영상물 사건 8건 중 4건을 검찰에 넘겼고, 나머지 4건을 수사 중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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