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농업 육성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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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아열대 농업 육성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17년부터 아열대농업 육성을 시책사업으로 지정, 현재 애플망고, 체리, 오크라, 롱빈 등 아열대작물을 9개 사업체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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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아열대 농업 육성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17년부터 아열대농업 육성을 시책사업으로 지정, 현재 애플망고, 체리, 오크라, 롱빈 등 아열대작물을 9개 사업체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2년에 지원받은 청계면 소재 ‘망고랑 농장에서는 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애플망고를 본격적으로 수확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육성 시범사업’ 수혜 농가로 선정된 ‘농업회사 농바름’에서는 3300㎡ 규모의 애플망고 하우스를 신축해 현재 약 1200주 애플망고 묘목을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하기 위해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무안군은 올해 애플망고 재배시설 2개소에 4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아열대 농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온라인 쇼핑몰인 ‘맛뜰무안몰’에 아열대작물을 추석 선물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30%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기존의 시설지원은 물론 애플망고 농가의 상호 정보 교환과 과실의 고품질화를 위한 연구회를 조직·활성화하고 공동마케팅과 브랜드 육성 등 다방면의 지원을 확대해 농가소득이 정착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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