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R&D 국비 2천억 원 확보…미래 성장 동력 마련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9. 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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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내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천억 여원을 확보해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내년 연구개발 분야 신규 국비가 1995억 원이고, 지방비와 민자를 포함한 연구개발 총 사업비는 259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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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조감도.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내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천억 여원을 확보해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내년 연구개발 분야 신규 국비가 1995억 원이고, 지방비와 민자를 포함한 연구개발 총 사업비는 259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분야의 경우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발비 24억 원이 내년 국비 예산에 반영돼 배터리 안전관리평가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디지털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 구축·개발 35억 원을 확보해 첨단신약개발 기업에 맞춤형 임상 지원을 제공하고, 신약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화순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은 과거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낙후지역으로 여겨졌으나, 매년 R&D 기획사업을 통해 국정과제나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유망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해 중앙 부처에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R&D 투자는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남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 세대가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 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R&D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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