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비리' 곽노현 출마에 "한국 교육 조롱…최악의 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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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다음 달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 "후안무치 끝판왕"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또 곽 전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에도 선거 비용을 반납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일단 30억부터 회수한 다음 곽노현 씨가 출마하는 것 자체를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며 "(선거) 기탁금부터 내면 그걸 계속 당국은 압류하고 강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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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다음 달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 "후안무치 끝판왕"이라며 맹비난했다.
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범죄도 아니고 상대 후보를 돈으로 매수한 것"이라며 "곽노현 씨의 등장은 근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최악의 비교육적인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자기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건가"라며 "교육감 선거 자체를 최악의 정쟁의 늪으로 빠뜨리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곽 전 교육감이 당선 무효형에도 선거 비용을 반납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일단 30억부터 회수한 다음 곽노현 씨가 출마하는 것 자체를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며 "(선거) 기탁금부터 내면 그걸 계속 당국은 압류하고 강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참 양심도 없다. 가히 대한민국의 교육을 조롱하는 후안무치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철면피 선동은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다"며 "14년 전 곽노현 교육감에서 시작돼 한명숙 전 총리,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쳐 이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진영에는 특검이니 탄핵이니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몰아세우고 자기 진영에는 검찰과 법원의 잘못으로 뒤집어씌우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정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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