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강릉 만끽…달맞이·등·모정탑·예술소재 축제·행사 풍성

유형재 2024. 9.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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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꺾이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강원 강릉에서는 다양한 예술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제54회 강릉예술축전이 9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강릉예총 산하 9개 지부가 참여하는 공연 및 전시가 강릉아트센터, 작은공연장 단 및 송정해변, 솔올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14일 오후 6시 경포번영회 주차장에서 경포호수광장 무대까지 시민취타대와 강릉농악 등의 길놀이 행사와 캘리그래피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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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입서 다 함께 즐길 지역 예술단체 문화 역량 보일 기회"
지난해 경포 등 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폭염이 꺾이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강원 강릉에서는 다양한 예술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제54회 강릉예술축전이 9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강릉예총 산하 9개 지부가 참여하는 공연 및 전시가 강릉아트센터, 작은공연장 단 및 송정해변, 솔올광장 등에서 진행된다.

월화거리에서는 14일 마당극 '나도, 밤나무' 공연과 15일 한마음악단의 연주 콘서트 공연이 이어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아트컴퍼니 해랑에서 주관하는 공연 '강릉야화-모정탑편 돌메이'가 21∼2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추산 모정탑을 소재로 했다.

추석 당일인 17일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는 '제19회 강릉 달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지역예술인 공연과 공예 체험,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 경포 등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경포 등축제'가 추석 기간인 14∼18일 경포호수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분위기 고조를 위해 경포호수 둘레에 9천여개 등을 설치하고 각종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14일 오후 6시 경포번영회 주차장에서 경포호수광장 무대까지 시민취타대와 강릉농악 등의 길놀이 행사와 캘리그래피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등 전시와 함께 신라 화랑들의 심신 수련의 장을 구현한 화랑다례 시연이 진행되며 각종 문화 체험 부스가 경포호수광장에서 운영된다.

추석 명절 당일인 17일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김홍규 시장은 9일 "가을의 초입에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예향 강릉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9월 강릉에서 열리는 예술행사 포스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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