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중부 군 시설 겨냥 공습…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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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지역을 공습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군이 이날 시리아 중부 마시아프를 공습,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과 그의 아들을 포함한 민간인 3명과 군인 4명 등 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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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지역을 공습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군이 이날 시리아 중부 마시아프를 공습,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과 그의 아들을 포함한 민간인 3명과 군인 4명 등 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 이번 공격으로 15명이 다쳤고 이 지역 군 시설도 파괴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덧붙였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친이란 단체와 무기 개발 전문가들이 있는 마시아프 과학 연구 센터가 있으며, 1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도 마시아프 인근 지역에서 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나 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8일 오후 11시 20분께 이스라엘 적군이 레바논 북서쪽에서 중부 지역의 군 시설을 겨냥해 공습했다"며 "우리 방공망이 미사일 몇 발을 격추했다"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 시리아 내 친이란 단체를 겨냥해 수백건의 공습을 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왔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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