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 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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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추진하는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 작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시의 또다른 관계자는 "매각된 부지에 호텔이 건립되면 킨텍스 경쟁력 상승은 물론 숙박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크다"며 "제3전시장 건립은 물론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서도 호텔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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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킨텍스와 시너지 효과가 큰 호텔부지 매각을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으나 지난 5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부결시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부결이다.
이로 인해 고양시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시의회의 부결처리로 2,250억원에 달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제3전시장 건립 작업도 기약없이 미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은 당초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이를 위해서는 2025년 630억원, 2026년 840억원, 2027년 724억원, 2028년 233억원이 필요하다. 시가 호텔부지를 매각하지 못하면 건립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이에 최영수 시 자족도시실현국장은 시의회를 찾아 "호텔건립은 킨텍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안건을 부결시킨 것은 고양시 마이스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제3전시장 건립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시의 또다른 관계자는 "매각된 부지에 호텔이 건립되면 킨텍스 경쟁력 상승은 물론 숙박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크다"며 "제3전시장 건립은 물론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서도 호텔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만1,773㎡에 달하는 이 부지에 호텔을 짓게 되면 570여 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80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부지 매각 수입은 킨텍스 특별회계로 편입돼 전액 제3전시장 건립 분담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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