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해진 충주…올 여름 수난사고 인명 피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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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수난사고가 빈번했던 충북 충주시가 올여름 인명 피해 제로(0)를 달성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6~8월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 기간 중 충주 지역 유원지 등에서는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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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매년 여름 수난사고가 빈번했던 충북 충주시가 올여름 인명 피해 제로(0)를 달성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6~8월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 기간 중 충주 지역 유원지 등에서는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 10개 기관·단체로 수상 안전관리 대책협의회를 구성한 시는 수주팔봉 유원지, 삼탄유원지, 단월강수욕장 등 야영지와 다슬기 채취·낚시 사고 우려 지역 28곳을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철저하게 관리했다.
인명구조자격자·간호사 등 28명의 전담 안전요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8종 600여 점의 안전장비와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특히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안전요원 미배치 지역에는 자율 대여함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시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컸지만 안전요원들의 구명조끼 착용 요청과 기상 악화에 따른 퇴거 요청 등 통제에 잘 따라준 피서객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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