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계, 협의체 참여 부탁…전공의 소환은 신중해야”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9. 9.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의료계를 향해 의대 증원 문제 등의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이므로 의료계 입장에서 충분한 발언과 논의가 보장된 구조"라며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제 조건 없는 대화 요청…“중재·협의 필요한 시점”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의료계를 향해 의대 증원 문제 등의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이므로 의료계 입장에서 충분한 발언과 논의가 보장된 구조"라며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야 간에 4자의 참여 숫자 등을 비롯한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복잡한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2026년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의료계는 2025·2026년 증원 백지화를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로 대화의 전제 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 참여가 막혀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협의체 의제는 단 하나, 국민의 건강"이라며 "의대 정원, 명절의 비상 의료 대책, 지방·필수 의료 등 실용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를 향해선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도록 전공의 소환 등 사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