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임대주택 극단적 선택·고독사 '405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6년(2019~2024년 7월 말) 동안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극단적선택·고독사가 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갑)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2019~2024년 7월 말)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5차례의 사망 사고가 발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갑)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2019~2024년 7월 말)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5차례의 사망 사고가 발생됐다.
이 가운데 극단적 선택은 229건, 고독사는 17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발생한 기타 사고는 직원 폭행이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화 40건 ▲난동으로 인한 업무방해 14건 ▲기물파손·흉기협박 각각 6건이다.
임대주택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임에도 무주택 자격 등 공적의무를 위반하는 사례도 지속해서 발생해 같은 기간 총 1940건의 무주택 자격 유지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 이 기간 공공임대주택 임차권 불법 전매·전대는 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층을 점검하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보다 가까운 곳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에서 직원 폭행 및 무주택 자격 유지 위반 등 각종 부적절한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LH와 주택관리공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 쓰레기 풍선 터져… 파주 공장 창고서 화재 - 머니S
- "거제서 프리다이버 9명 실종"… 2시간 만에 전원구조 - 머니S
- 허웅, 전 연인 준강간상해 혐의 무혐의… 경찰 "증거 불충분" - 머니S
- '안세영 폭로' 관련…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조사 중간발표 10일로 연기 - 머니S
- '지연♥' 황재균 술집, 헌팅포차 아닌 ○○○ 포차? - 머니S
- "택배 왔어요" 문자메시지 함부로 누르면 통장 거덜 납니다 - 머니S
- 천명훈 "1억원씩 들어온다"… 저작권료 '깜짝' 공개 - 머니S
- "2026학년도 의대 증원 논의 가능"… 정부, 2025년도는 불가 재확인 - 머니S
- [오늘 날씨] 가을 더위 숨 막히네… 서울 낮 최고 기온 32도 - 머니S
- 출시 6개월 만에 7조… 신생아특례대출 터졌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