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석선물 보낼 5천만원으로 결식아동 도시락 제공한다

박상곤 기자 2024. 9. 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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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추석을 맞아 각계 주요 인사에 보내왔던 선물 대신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석엔 당 대표가 주요 인사들께 선물을 드리는 대신 그 돈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제공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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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11일 부산 청년들 만나 지역·수도권 취업 격차 논의…12일 경기 안성 물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국민의힘이 추석을 맞아 각계 주요 인사에 보내왔던 선물 대신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석엔 당 대표가 주요 인사들께 선물을 드리는 대신 그 돈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제공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식아동들은 연휴 기간에 학교에서 급식 제공이 어려워 오히려 연휴나 명절 기간에 더 힘들다고 한다"며 "오는 13일에 선물 비용 5000만원으로 밀키트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지난 2월에도 설날을 맞아 각계 주요 인사에 선물을 보내는 대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등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 약 7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한 대표는 오는 11일 부산에서 청년들과 지역·수도권 취업 격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에는 경기 안성의 한 물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농축산식품 비축 및 물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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