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 흉기 든 40대 중국인, 새벽 대림동 식당서 車 부수고 난동

흉기로 직원 협박하며 금전 요구…경찰, 테이저건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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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주말 새벽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돈을 요구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쯤 영등포구 대림동 한 음식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차량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며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A 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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