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부러진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 천연기념물 해제

정해주 2024. 9.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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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린 폭우로 부러진 포천 오리나무가 국가유산에서 해제됩니다.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포천 관인면 초과리에 있는 오리나무는 수령이 23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1.7m 달합니다.

국가유산청은 조만간 정부 관보를 통해 지정 해제 사실을 예고할 계획이며, 지정이 해제되면 천연기념물 중 오리나무는 단 한 그루도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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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린 폭우로 부러진 포천 오리나무가 국가유산에서 해제됩니다.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포천 관인면 초과리에 있는 오리나무는 수령이 23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1.7m 달합니다.

이 나무는 크기와 둘레가 월등하고 고유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초과리 오리나무는 지난 7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밑동이 뿌리째 뽑히면서 접합이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자연유산위원회의에서는 “나무 일부를 학술적 목적이나 교육적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조만간 정부 관보를 통해 지정 해제 사실을 예고할 계획이며, 지정이 해제되면 천연기념물 중 오리나무는 단 한 그루도 없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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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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