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딥페이크 피해 군인 24명 확인…민간경찰에 신고"

허고운 기자 2024. 9.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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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 활용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24명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문에서 "8월 29일부터 차관을 장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대응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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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제보 강조기간 운영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 활용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24명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문에서 "8월 29일부터 차관을 장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대응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부는 TF에서 현재까지 식별·확인한 24명과 관련해 민간경찰에 신고 조치를 했으며, 허위 영상물 삭제 지원기관과도 연계했다. 피해자 보호 및 피해 회복을 위한 상담·의료·법률 지원 및 휴가 등 통합지원도 시행 중이다.

국방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예방교육' 자료를 작성했고, 지휘관 주관 전 장병 및 군무원 대상 특별교육을 추석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군 내부망 개인정보 중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사진 정보 조회 기능 비활성화 조치를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10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제보 강조기간을 운영한다"라며 "각 군 성 고충 전문상담관 집중 상담 활동 및 야전부대 간담회 등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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