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나란히 신저가…"전기차 시장 회복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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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9일 장 초반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05% 내린 1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장보다 3.67% 급락한 15만2300까지 내려앉으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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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9일 장 초반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05% 내린 1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장보다 3.67% 급락한 15만2300까지 내려앉으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기록한 최고가 58만4000원 대비로는 74%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에코프로도 2.57% 내린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한때 2.95% 하락한 7만56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차전지 업종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에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중순 이후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EV) 시장 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만큼 반등의 지속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글로벌 EV 수요 둔화가 지속하면서 이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본격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섹터 내 종목 차별화를 통한 기업 선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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