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비상의료인력 수당 재난관리기금서 지원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투입된 비상의료인력의 수당을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에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공의가 이탈한 도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과 지난 2월 말부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청주의료원을 비롯해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의사 사직 등으로 응급의료시스템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는 충주의료원 등 모두 3곳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상의료인력 수당은 그동안 국비로 지원하던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수당, 신규 채용 인력비 외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실전문인력의 타 기관 유출을 막기 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 등 모두 19억 6천만 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공백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 상황을 적극 극복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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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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