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시상식 수상 소감으로 "민희진 대표님 사랑하고 감사"

유영규 기자 2024. 9. 9. 1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해임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MA)에서 '무신사 인기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수상 소감을 통해 이 같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멤버 다니엘은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고, 혜인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저희 대표님(민희진 전 대표)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해요"라고 언급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해임 이후 공개 석상에서 그에 대한 지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ETA'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 간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은 오늘(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도어를 향해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오늘까지 게시하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근 돌고래유괴단 SNS와 뉴진스 세계관을 다룬 비공식 계정인 '반희수' 유튜브 채널에서 뉴진스 관련 콘텐츠가 삭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돌고래유괴단 측은 콘텐츠 삭제가 어도어의 변화된 입장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어도어는 광고주와 이견이 있던 '디렉터스 컷' 영상만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전체 영상의 삭제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신 감독은 "(어도어의) 사과가 없다면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TMA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