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이 뇌물이면, 김건희 여사 디올백도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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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사위 월급이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김건희 여사가 전달받은) 디올백도 마찬가지"라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만약에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안 줬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줬을 거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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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대통령보다 김 여사"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사위 월급이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김건희 여사가 전달받은) 디올백도 마찬가지"라고 직격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만약에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안 줬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줬을 거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뇌물"이라며 "뇌물을 받았다가 걸리고 국가에 귀속되면 무죄가 나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모든 대한민국의 공직자들의 배우자도 청렴하게 살았는데 이제 공직자 배우자들이 300만 원짜리 선물을 받아도 걸리면 국고에 반납하면 끝나는 거냐"고 반문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가 월급 타고 사니까 생활비를 안 줬더니 뇌물죄라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한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뇌물죄"라며 "당신이 사줘야 될 디올백을 최재영 목사가 사줬으니까 뇌물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단순히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 아예 뇌물이라고 보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그렇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우리 국민의 70%가 디올백에 대해서 특검을 바라고 있다"며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를 해서 밝히라는 건데, 그 자체도 출장 조사하고 핸드폰을 뺏어버리고 이런 못된 짓을 해서 수사를 하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특검 가서 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하더라도 민주당은 1차, 2차, 3차 계속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는 거냐'고 진행자가 묻자 박 의원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제일 미워하는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한동훈"이라며 "우리 국민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윤 대통령보다 김 여사"라고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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