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정비 계획 주민 공람 나서

이승주 기자 2024. 9.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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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지난 5일부터 한 달간 성수2가 572-7번지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제3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월 이전에 성수전략정비구역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제1지구 및 제2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대한 주민 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으며, 8월에는 제4지구에 대한 주민 공람 및 주민 설명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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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대상지 개요.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가 지난 5일부터 한 달간 성수2가 572-7번지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제3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11년에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행돼야 조성이 가능한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은 데다 높은 부담률과 높이 규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해 6월 서울시는 4개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지구별(1~4지구) 토지이용계획안이 수립되고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정비계획 결정에 대한 입안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구별로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이전에 성수전략정비구역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제1지구 및 제2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대한 주민 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으며, 8월에는 제4지구에 대한 주민 공람 및 주민 설명회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마지막 남은 제3지구에 대한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성수2가 제1동 주민센터·성수3 주택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공람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0일에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인 지구별(1~4지구) 토지이용계획 마련 및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건축물의 높이 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성동구는 주민 공람 및 주민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재정비 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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