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메이저’ US오픈 우승… 남자 테니스 ‘2000년대생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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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테니스가 '2000년대생 전성시대'를 맞았다.
2001년생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메이저 대회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올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리(영국) 등 남자 테니스 '빅4'가 빠지고 2001년생 신네르,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는 새로운 시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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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페더러·나달·머리 등
‘빅4’ 없는 메이저 우승 22년만
도핑 논란 있던 신네르, 압도적 경기력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대0(6-3 6-4 7-5)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개인 첫 메이저 왕좌에 오른 신네르는 US오픈까지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48억2000만원)를 받았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핑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이 지난달에 뒤늦게 밝혀졌다. 근육 발달을 돕고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인 클로스테볼이 두 차례 검출됐지만 소량인데다 국제테니스건정성기구(ITIA)가 고의성이 없었다고 인정해 ‘세계 1위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힌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과 8강에서만 상대에게 한 세트씩 내주고 나머지 5경기를 모두 3대0 완승을 거둬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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