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원내대표, 초당적 법안 통과 순위서 가상자산 제외[코인브리핑]
"SEC 가상자산 기업 제소에 미 가상자산 로비 규모 급성장"
◇ '뚝뚝' 떨어졌던 비트코인, 보합세 전환…반등세 따라 '바닥' 여부 결정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나타난 급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단기 '바닥' 여부는 추가적인 반등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7440만원대를 나타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7%가량 하락하면서 7900만원대에서 72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8일에는 1%가량 소폭 상승했으나 최근 나타난 하락분 대비 크지 않은 상승분이라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상승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살얼음판을 걷자,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내려간 26포인트로 '공포' 단계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현 시간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미 민주당 원내대표, 초당적 법안 통과 우선순위서 가상자산 법안 제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이 초당적 법안 통과 우선순위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제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척 슈머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초당적 법안 통과 우선순위를 언급했다"며 "여기서 인공지능은 포함됐지만 암호화폐 법안은 빠졌다"고 전했다.
척 슈머는 지난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가상자산 업계의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출범한 비영리 단체 크립토4해리스 주최 타운홀 연설에서 가상자산 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SEC 가상자산 기업 무더기 제소에 미 가상자산 로비 규모 급성장"
최근 미국 가상자산 업계의 로미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제소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DL뉴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리서치 플랫폼 소셜 캐피털 마켓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미국 가상자산 업계의 로비 규모는 2017년 8만달러(1억700만원)에서 2023년 290만달러(38억8200만원)으로 347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로비 지출액은 지난 7년 동안 매년 1386%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SEC와 관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관련 로비를 벌인 기업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블랙록"이라고 덧붙였다.
◇ 리플 CEO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시간 문제지만 미 시장 집중"
리플(XRP)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일본의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암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시장은 어떤 면에서는 보수적"이라면서도 "일본 당국은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에 비교적 명확한 규제를 구축하려 노력 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우선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보다도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최근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를 예고했으며, 현재 RLUSD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日 도쿄전력 자회사 "잉여전력 BTC 채굴에 활용 시 연 25만달러 수익 창출" 일본 최대 전력회사 도쿄전력(TEPCO)의 자회사인 애자일 에너지 X가 일본 내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하면 연간 25억달러(3억34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애자일 에너지 X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만약 일본 내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에 할당하면 연간 25억달러 상당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TEPCO는 2020년부터 잉여 전력 거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애자일 에너지 X를 출범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