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2930원…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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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293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2760원보다 1.3%(170원)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0원(월 60만6100원) 높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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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293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2760원보다 1.3%(170원)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0원(월 60만6100원) 높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시는 2.2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지역 내 가계지출, 물가수준을 고려한 ‘광주형 표준모델’을 적용해 생활임금을 산정하고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2025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광주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의 직접 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광주시는 민선8기 들어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생활임금액이 노동자의 안정적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민간부문까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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