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살예방의 날 맞춰 9~15일 '생명존중 캠페인'

부산서 해마다 900여명 스스로 생 마감

[부산=뉴시스] 부산시의 2024년 자살예방 캠페인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2024.09.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일부터 15일까지 시청과 지하철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자살생각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실천 메시지로 정한 올해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자살예방의 날과 자살예방센터 소개 ▲자살 위험신호(언어, 행동, 상황), 발견 시 도움 방법 ▲자살예방관련 도움기관 정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안내 ▲정신질환 예방하기 ▲정신건강 및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이다.

시는 개정 자살예방법의 시행에 따라 11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펴본다면 자살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모두가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권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2020년 921명, 2021년 926명, 2022년 906명 등 해마다 900여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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