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가르마까지 화상"…'나는 솔로' 땡볕 촬영 논란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9. 9.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장시간 야외 촬영으로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는 솔로' 22기 순자(가명)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일째 1:1데이트 자기소개 촬영만 거의 반나절 땡볕 아래 있었다"며 "두피 가르마까지 화상 입어서 고름이 (찼다). 콧등은 피부까지 벗겨지고 화장도 선크림만 발라서 화상자국 다 올라온 거 이제 알았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장시간 야외 촬영으로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SB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장시간 야외 촬영으로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는 솔로' 22기 순자(가명)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일째 1:1데이트 자기소개 촬영만 거의 반나절 땡볕 아래 있었다"며 "두피 가르마까지 화상 입어서 고름이 (찼다). 콧등은 피부까지 벗겨지고 화장도 선크림만 발라서 화상자국 다 올라온 거 이제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22기 영자는 "진짜 그날 저녁에 우리 난리 났잖아. 응급실 닥터 화상진료 하고", 22기 상철은 "난 출입문에 머리 부딪혀서 진물 나나 했는데 화상 때문이었잖아. 깜놀"이라는 공감 댓글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장시간 야외 촬영으로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SBS)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1일과 28일 방송된 22기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당시 일부 여성 출연자들은 강한 햇빛을 피하고자 우산을 쓰거나 손으로 햇빛을 가렸다. 이후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자기소개 이후 출연진들의 1:1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일부 출연진들의 팔과 다리, 목, 얼굴 등이 빨갛게 익어 있는 상태였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저번부터 느꼈는데 제작진도 출연자들 배려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방송에서 출연자들 모두 (피부가) 빨갛게 익고 탄 거 보고 땡볕에 고생하셨겠다 싶었다" "엄연히 출연 학대다. 정도를 보니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늘막 아래서 촬영하게 좀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순자는 "제작진분들도 놀라셨는지 화상연고 사다 주셨다"며 "촬영 개입은 없어도 제작진분들이 세심하게 필요한 부분은 다 챙겨줬다. 제작진분들은 잠도 못 주무신다"고 해명했다.

이후 순자는 '화상' 관련 내용을 지우고 "제작진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