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추석 종합대책 추진 “의료공백 집중 대비”

이승주 기자 2024. 9.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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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이번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해 의료 공백에 따른 구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비상 진료반도 운영해 응급 환자를 진료한다.

도봉구 보건소는 14∼18일 비상 진료 대책반을 운영한다.

오 구청장은 "추석 연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에 따른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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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가운데) 도봉구청장이 지난 설 명절에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가 이번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해 의료 공백에 따른 구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비상 진료반도 운영해 응급 환자를 진료한다.

도봉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추석 종합 대책’을 오는 13∼19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봉구는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민생 △교통 △생활 △안전 △공직 등 5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도봉구는 무엇보다 이 기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 공백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봉구 보건소는 14∼18일 비상 진료 대책반을 운영한다. 15·17·18일 3일간은 비상 진료반을 운영해 응급 환자를 진료한다. 한일병원에서는 전문 과목별 당직 전문의 지정·운영을 통한 24시간 응급실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병원 4개소, 의원 156개소 및 약국 75개소에서도 문을 열고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응급 의료 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 상황에도 대비한다. 도봉구는 하천 수방시설물·기반시설·공사장·가스시설 및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대형 유통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연휴 기간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분야별 대책반과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앞서, 도봉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분야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물가 안정에도 힘쓴다. 추석 대비 물가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성수품 물가 동향을 파악·관리한다. 지역 내 전통시장 6개소, 중·대형 마트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주요 품목 가격 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1일에는 오언석(사진 가운데) 도봉구청장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등 명절 성수품에 대해 점검하고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이벤트도 개최하고, 오는 18일까지 방학동 도깨비 시장·창동 신창 시장·창동 골목 시장 인근 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민생 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한다. 저소득 주민·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 계층 이웃에게 현금과 물품 등을 지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동네잔치를 마련해 추석의 넉넉한 인심을 나눈다. 특히, 보호자 부재 등으로 급식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연휴 기간 끊김없는 아동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추석 연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에 따른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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