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PC 맞손…AI 대전환 TF 착수

이예린 기자 2024. 9.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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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SPC그룹과 함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나선다.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점포·재고 관리 AI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와 SK텔레콤의 B2B 인프라를 결합,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기반 점포 관리 솔루션, AI 기반 재고관리 설루션 등 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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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SPC그룹과 함께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나선다.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점포·재고 관리 AI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9일 오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AI 기술 기반으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사업·제휴 협력 △소매 매장 대상의 솔루션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 구성 등 분야 네 가지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기술로 SPC 멤버십인 ‘해피포인트’ 앱의 상품·매장 정보와 보유 포인트 현황 등을 대화 기반 자연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 등 쇼핑 기능을 강화한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와 SK텔레콤의 B2B 인프라를 결합,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기반 점포 관리 솔루션, AI 기반 재고관리 설루션 등 개발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의 ‘T멤버십’과 SPC의 해피포인트를 연동해 T멤버십 앱 내 바코드로 해피포인트를 함께 적립하거나, 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에서 상품 구매 시 T멤버십 할인·적립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통한 생태계 확대로 고객에게 한층 더 진화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에게 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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