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 신호 체계 손 봤더니 통행 속도 8.7%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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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서울경찰청과 함께 주요 상습 정체 구간 신호 체계를 변경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TF 회의'를 열고 접수된 민원과 통계 분석으로 신호 체계 개선이 필요한 131개 상습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그 뒤 지난 7월까지 상습 정체 구간 71곳의 신호 체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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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서울경찰청과 함께 주요 상습 정체 구간 신호 체계를 변경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1~3월) 서울경찰청과 관할 경찰서에 접수된 교통 민원 중 70% 이상이 정체 해소에 관련된 것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서울시·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TF 회의’를 열고 접수된 민원과 통계 분석으로 신호 체계 개선이 필요한 131개 상습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그 뒤 지난 7월까지 상습 정체 구간 71곳의 신호 체계를 개선했다.
신호 체계 개선 후 평균 대기행렬 길이는 9.3% 줄었고 통행속도는 8.7% 빨라졌다. 김포공항입구 교차로는 기존에 북측에서 동측 방향의 좌회전 신호 시간과 보행신호 시간이 일부 겹쳐 상습적 꼬리물기가 발생했다. 보행신호 순서를 변경한 결과, 통행속도는 평균 시속 18.5㎞에서 27.4㎞로 빨라졌다. 대기 길이는 195m에서 110m로 짧아졌다.
북아현로 굴레방다리 교차로는 차량 신호 중간에 e편한세상신촌 401동 교차로의 보행신호가 켜져 차량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과속하는 경우가 잦았다. 늘 사고의 위험이 있었는데, 신호체계 변경과 신호 시간 조정으로 양방향 차량 통과 폭을 확대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줄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60곳에도 신호 체계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향후 도로축과 주변 지역 등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도로축 전체의 차량 흐름 개선도 추진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물리적인 도로 환경 개선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신호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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