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42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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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8월 고용통계가 노동시장 감속을 보여주면서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에 1달러=142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2.32~142.34엔으로 지난 6일 오후 5시 대비 0.19엔 상승했다.
앞서 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 7일 대비 1.30엔 치솟은 1달러=142.10~142.2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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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9일 미국 8월 고용통계가 노동시장 감속을 보여주면서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에 1달러=142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2.32~142.34엔으로 지난 6일 오후 5시 대비 0.19엔 상승했다.
미국 고용통계에선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 16만1000명 증가를 하회했다.
고용정세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지는 가운데 미일 금리차 축소를 내다본 엔 강세,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경계감은 높지 않아 엔화 상승 압력을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10엔, 0.07% 내려간 1달러=142.61~142.6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1.20엔 뛰어오른 1달러=142.10엔~142.2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 7일 대비 1.30엔 치솟은 1달러=142.10~142.20엔으로 폐장했다.
8월 미국 고용통계가 노동시장의 둔화를 나타내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일시 1달러=141.78엔으로 8월5일 이래 엔고 수준까지 뛰었다.
미국 장기금리는 장중 3.64%로 2023년 6월 상순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뉴욕 증시 약세 역시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수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58.14~158.15엔으로 전장보다 0.29엔, 0.18%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1086~1.1087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30달러, 0.26%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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