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하천에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

이병희 기자 2024. 9. 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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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9~11일 도내 강·하천에 붕어 치어 9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 8개 시군에 붕어와 다슬기 모두 5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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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간, 용암천, 한탄강, 탄도호 등
강·하천에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9~11일 도내 강·하천에 붕어 치어 9만 마리와 다슬기 치패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 8개 시군에 붕어와 다슬기 모두 5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하는 붕어와 다슬기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서 합격한 붕어 4㎝ 이상, 다슬기 0.7㎝ 이상의 우량종자다.

개체별 특징을 살펴보면 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물고기이며 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성체의 크기는 약 40㎝까지 자라며 민물낚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어종으로 꼽힌다.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다슬기는 강이나 하천 바닥에 쌓인 유기물과 어패류 폐사, 이끼 등을 섭취하며 수질을 정화한다. 또 다이어트, 시력, 숙취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라져가는 토산 어종에 대한 지속 연구와 방류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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