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파주 창고에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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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수도권의 한 창고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닷새 연속 대남 풍선을 띄워보내는 등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서 재산 피해를 넘어 인적 피해 발생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번 피해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발생한 피해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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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재산 피해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수도권의 한 창고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닷새 연속 대남 풍선을 띄워보내는 등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서 재산 피해를 넘어 인적 피해 발생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8729만3000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피해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발생한 피해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경기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가 시작된 5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수도권 재산 피해액은 1억 52만 8000원이다. 서울이 7987만 5000원, 경기도 2065만 3000원으로 인천시는 관련 피해가 없었다. 피해 액수가 가장 큰 신고는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물류센터에 세워둔 차 지붕이 파손된 것으로 1571만 9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재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로 발생한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라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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