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급락에도 비트코인은 2% 상승, 5.5만달러 재돌파

박형기 기자 2024. 9. 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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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9일 아시아증시도 모두 급락 출발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2% 가까이 상승, 5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3% 상승한 5만50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이다.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5만3000달러가 붕괴해 5만2000달러 선까지 내려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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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9일 아시아증시도 모두 급락 출발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2% 가까이 상승, 5만5000달러를 재돌파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3% 상승한 5만50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이다.

아증시가 급락하는 데도 비트코인이 오른 것은 비트코인이 지난달 미국 고용보고서 충격을 선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5만3000달러가 붕괴해 5만2000달러 선까지 내려갔었다.

이후 9일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투자자들이 장에 본격 참여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 시황을 이제야 처음 반영하기 때문에 일제히 급락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닛케이는 3%, 한국의 코스피는 2% 정도 각각 급락 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미국 다우 산업 지수(왼쪽)와 함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6.72포인트(1.84%) 하락한 2,497.5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가 8월 고용지표 실망에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이상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2024.9.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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