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세종기지 '남극동계국제영화제' 5관왕 쾌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남극세종과학기지가 올해 '남극동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기지는 자유 부문에 'The last flower(마지막 꽃)'을 출품해 최우수 영화상 등 3개 상을 받았다.
세종과학기의 이번 남극동계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은 극지연구소 유튜브 채널과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남극세종과학기지가 올해 '남극동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기지는 자유 부문에 'The last flower(마지막 꽃)'을 출품해 최우수 영화상 등 3개 상을 받았다. 48시간 제한 부문에서도 영화 'Life(인생)'로, 최고 편집상 등 2개의 상을 추가했다.
The last flower는 펭귄맨에 의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남극 탐험 대원의 모험을 다룬 코믹 판타지다. Life는 과거를 회상하며 마주한 감정을 통해 인생은 하나의 회랑과 같다는 것을 표현한 드라마다. 민준홍 세종월동연구대 지질·지구물리 연구대원이 두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
남극동계국제영화제(WIFFA)는 남극에서 겨울을 보내는 각국 월동연구대원들이 각자의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2006년 시작된 비상업적 영화제로, 고립된 남극에서 월동생활에 활력을 주는 문화행사다.
이번 영화제에는 자유 부문에 10편, 48시간 제한 부문 21편 등 총 31편이 출품됐다. 48시간 제한 부문은 영화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5가지 조건을 안내받은 뒤 48시간 이내에 영화를 만들어 제출하는 남극동계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경쟁 방식이다. 수상작은 남극기지 월동연구대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세종과학기의 이번 남극동계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은 극지연구소 유튜브 채널과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20년과 2023년에도 각 2편의 영화를 출품해 수상한 바 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바쁜 기지 생활 중에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수상까지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잘 쉬고 잘 놀아야 잘 일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원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활동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