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끌던 '마라탕후루' 이것도 급증…식품위생법 위반 순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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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과 탕후루가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출생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음식을 만드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근 5년 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00번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마라탕, 탕후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10개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2583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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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과 탕후루가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출생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음식을 만드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근 5년 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00번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으로는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마라탕, 탕후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10개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2583건으로 나타났다.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19년 444건에서 지난해 기준 560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연도 별로는 △2019년 444건 △2020년 408건 △2021년 419건 △2022년 524건 △2023년 560건 △올해 6월까지 228건이었다.
음식 종류 별 위반 건수는 치킨이 1155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햄버거 548건(21.2%) △떡볶이 358건(13.9%) △피자 284건(11%) △마라탕 219건(8.5%) △탕후루 19건 (0.7%) 등이었다.
위반 유형 별로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인 '기준 및 규격 위반' 이 10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교육 미이수 641건(24.8%)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94건(11.4%) △건강진단 미실시 214건(8.3%)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75건(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행정처분은 △과태료부과 1,149건(44.5%) △시정명령 1,104건(42.7%) △영업정지 155건(6%) △과징금부과 103건(4%) △시설개수명령 71건(2.7%) △영업소 폐쇄 1건(0%) 순으로 이뤄졌다.
서 의원은 "마라탕후루,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등 새로운 유행이 생길 때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식약처와 지자체는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본사도 위생 지도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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